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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시간

임신 극초기 증상 및 임신테스트기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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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에 임신이 될 줄 몰랐다. 생리 예정일이 좀 지났지만, 시험관 시술을 위해 과배란 주사를 맞다보면 생리주기가 늘어나거나 짧아지는 등 변화가 있어, 이번에도 그런줄 알았다. 그리고 예정일이 2~3일쯤 지났을 때 갈색 피비침이 있었고 역시나 생리가 시작되는지 알았다. 그런데 그 이후 전혀 출혈이 없었고, 약간 찌릿한 복통이 있었다. 착상통일까 하는 기대와 설마하는 마음으로 임신테스트를 해 봤고, 선명한 두 줄을 볼 수 있었다. 이때가 지금 계산으로 임신 4주차 5일이었다. 

생리가 없어지는 생리 지연 외 임신 극초기 (임신 2~5주)에는 어떤 증상이 있고, 언제 테스트를 하면 확실히 임신을 확인할 수 있을까?

임신 극초기 증상 리스트

출처: https://www.thebump.com/

 

1) 착상 출혈 (임신 3~4주 차, 생리 예정일 전후)

생리보다 소량의 분홍색 또는 갈색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생리혈보다는 양이 적고 묽은 느낌으로 1~3일 정도 짧고 가볍게 지속된다. 하지만 일부 여성은 착상 출혈 없이 지나가기도 한다.

✅ 원인: 수정란(배반포)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면서 자궁벽 일부가 벗겨지면서 발생.

 

 

2) 가벼운 복부 통증 (착상통)

생리통과 비슷하지만 약한 당김이나 묵직한 느낌으로, 배가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거나 가벼운 경련이 있을 수 있다. 허리나 골반 부위가 묵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원인: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3) 피로감과 졸음 증가

이유 없이 하루 종일 피곤하고 졸리다.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고, 기운이 없고,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지속됨을 느끼게 된다.

✅ 원인: 임신 초기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증가로 인해 몸이 쉽게 피곤해짐.

 

4) 유방 통증 및 크기 변화

가슴이 부드러워지고, 묵직한 느낌이 들며, 유두가 평소보다 더 민감해지게 된다. 유륜(유두 주변)이 평소보다 어두운 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 원인: 임신 초기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면서 유선조직이 발달하여 발생.

 

5) 체온 상승 (기초체온 변화)

평소보다 체온이 0.3~0.5°C 정도 높게 유지된다. 

✅ 원인: 배란 후 프로게스테론 증가로 인해 기초체온이 상승하며, 임신이 지속되면 고온기가 유지됨.

 

6) 입덧 증상 (메스꺼움 & 구역질, 임신 4~6주 차 이후 증가)

특정 음식 냄새에 민감해지고 구역질이 날 수 있으며, 속이 울렁거리거나 가벼운 어지러움이 동반될 수도 있다. 아침에 특히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지만,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한다. 

✅ 원인: hCG 호르몬 증가로 인해 위장 운동이 느려지면서 발생. 임신 초기에는 입덧이 심하지 않을 수도 있음.

 

7) 감정 기복 (예민함 & 우울감 증가)

평소보다 감정이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날 수 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눈물이 날 수도 있다. 

✅ 원인: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증가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짐.

 

8) 빈뇨 (소변이 자주 마려움)

평소보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증가하고, 밤에도 자주 깨어 소변을 보게 될 수 있다. 

✅ 원인: hCG 호르몬 증가로 인해 신장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소변 생산량 증가.

 

9) 식욕 변화 & 특정 음식에 대한 선호 변화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싫어지고, 특정 음식(신맛, 짠맛, 단맛 등)이 먹고 싶어질 수 있고, 식욕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감소할 수도 있음.

✅ 원인: 호르몬 변화로 인해 미각과 후각이 예민해지면서 특정 음식에 대한 기호 변화 발생.

임신 극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

✅ 배란 후 6~12일째: 착상 출혈, 착상통, 가벼운 피로감 시작
✅ 임신 3~4주 차: 생리 예정일이 지나면서 생리 지연, 가슴 변화, 피로감 증가
✅ 임신 5~6주 차 이후: 입덧, 감정 기복, 소변 증가, 체온 상승 등 본격적인 증상 나타남

 

하지만 이러한 증상의 정도와 시기는 개인차가 크다. 어떤 사람은 극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생리를 안 해서 임신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착상 직후부터 강한 피로감, 가슴 통증, 체온 상승 등을 경험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는 착상혈, 복통 외에도 가슴 통증도 심했는데, 이는 첫째보다는 더 강하고 다양한 극초기 증상들이었다. 동일한 사람이라도 증상이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임신 테스트는 언제 해야 정확할까?

생리 예정일 이후 1주일이 지나면 가장 정확하다. 배란 후 10~14일 정도 되면 민감 임신 테스트기에서 희미한 양성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임신테스트를 할 때는 아침 첫 소변을 이용하면 정확도가 높아지니, 가능한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해 보도록 한다. 

결론

사람에 따라 착상 출혈, 가벼운 복부 통증, 생리 지연, 유방 통증 등 가벼운 신호들이 먼저 나타날 수 있고, 4~5주 차부터는 좀 더 본격적으로 피로감, 체온 상승, 감정 기복, 식욕 변화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개인차가 크므로 증상만으로 임신을 단정 짓기는 어려우니,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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