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돌이켜보니 이렇게 했다면 임신을 처음이 이렇게 계획했다면, 이런 시도를 했다면 좀 더 빨리 임신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든다. 한살이라도 젊을 때 아이를 가지고 출산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꽤 중요하고, 육체적으로도 훨씬 수월할것이므로, 이렇게 40에 접어드니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거 같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빨리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동안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임신 준비는 3개월 전부터
아이는 내가 원할 때 맞춰서 찾아오지 않을 때도 많다. 계획하지 않은 임신도 있고, 계획을 하더라도 나처럼 2년 이상 걸리기도 하니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결혼을 하였고, 자녀 출산을 염두해두고 있다면 최소 3개월 전부터는 나와 배우자 모두 임신하게 좋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여 여성의 경우 그런데, 그 이유는 내가 지금 임신이 되었다면, 지금의 태아는 3개월 전에 만들어진 난자로 생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질 좋은 난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난소 건강과 호르몬 균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 엽산 (Folic Acid): 세포 분열과 DNA 복제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배란과 수정 과정에 영향을 준다. 매일 400~600mcg를 복용하도록 하며, 엽산 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활성 엽산으로 복용한다.
- 비타민 D: 난소 기능과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데, 부족 시 배란 장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중 농도에 따라 1000~2000IU/일 권장한다. 비타민 D 검사는 일반적인 건강검진으로도 혈중 비타민 D 수치 확인이 가능하니, 평소 비타민 D가 부족하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 용량을 복용해야 한다.
- 오메가-3 지방산 (DHA, EPA): 호르몬 생성과 염증 억제 작용을 통해 난소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 하루 500~1000mg을 권장한다.
- 코엔자임 Q10 (CoQ10): 난자의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어 노화된 난자 질 향상시킬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분열에 중요하여, 비정상 난자 (염색체 이상)의 비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35세 이상 여성에게 권장되며, 100~300mg/일 복용한다.
- 비타민 E: 난자의 항상화 보호와 세포막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과다 복용에 주의해야한다.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산화-환원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보통 임신 준비용 종합비타민, 코엔자임 Q10 보조제 등에 이미 비타민 E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별도의 비타민 E 섭취는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한다.
또한 주요 난소 기능 저하의 원인은 가공식품, 설탕, 트랜스지방이므로,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면 환경호르몬 노출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나의 배란 주기 파악하기
28일로 일정한 생리주기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보통 14일째 배란이 된다. 여성이라면 생리 주기 확인과 모니터링을 위하여 관련 어플을 보조적으로 많이 쓰게 되는데, 보통의 어플에서 배란시기 (가임기)는 14일째로 계산된다. 하지만 생리주기와 배란은 사람마다 차이가 크다.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면 더욱 배란일을 알기 어려우며, 나처럼 30~31일로 일정하다 하더라도 거의 20일째 배란이 된다면 그 차이가 커서 어플만 믿고 임신을 시도하면 원인도 모른채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걱정하며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
- 생리 주기 어플을 이용하여, 생리 주기를 기록한다.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면, 이전에 소개한 "Womancode (우먼코드)"의 싱킹 다이어트를 통해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일정한 패턴을 가질 수 있도록 시도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한다. 임신테스트기처럼 소변으로 배란일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호르몬 불균형 상태라면 배란 테스트기로도 명확히 알기 어려울 수 있다. 나의 경우, 첫째를 가질때는 배란테스트기만으로 배란일을 맞춰서 임신에 성공했지만, 둘째는 비슷한 식생활과 생활패턴을 유지했음에도 배란테스트 결과가 명확히 나오지 않아, 배란일을 알기 어려웠다. 임신 준비하는 첫 3개월동안 배란테스트기로 확인이 어렵다면 빠르게 산부인과를 확인하여 배란일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난임병원 가는 것을 미루지 않기
보통 자연임신이 1년이상 되지 않을 때, 35세 이상이라면 6개월정도 되면 난임 병원을 가라고 한다. 하지만 35세 이상이라면 처음부터 난임병원을 가는 것도 나는 추천한다. 꼭 난임이 아니더라도 배란일 확인 정도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나라에서 가임기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니, 미리 나와 배우자의 몸상태를 확인하여 난임의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나처럼 첫째 임신은 어렵지 않았다면 둘째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둘째 난임이 생각보다 많으므로, 둘째를 계획한다면 처음부터 병원에 바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결론
사실 3개월전부터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고, 영양제 섭취도 다들 열심히 한다. 돌이켜보면 가장 중요했던건, 빨리 난임병원에 가서 배란일도 맞추고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을 의사와 상담하여 미리 준비하는 것인거 같다. 자녀를 가지고 싶은 모두 계획한대로 임신에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기다림의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화장 할 때마다 매년 2.27kg의 화학물질을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 (7) | 2025.04.04 |
|---|---|
| 디카페인 커피 추천 - Mount Hagen 디카페인 커피 (0) | 2025.03.26 |
| 임신 중 카페인 정말 소량도 괜찮을까? (0) | 2025.03.25 |
| 임신 주차 및 출산 예정일 계산 방법 (0) | 2025.03.24 |
| 임신 중 먹어도 되는 약물 (0) | 2025.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