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화장품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연간 약 5파운드(약 2.3kg)의 화학 물질을 체내에 흡수한다고 한다. 또한, 여성들은 하루 평균 515가지의 화학물질을 몸에 바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러한 화학 물질 중 일부는 내분비계 교란, 피부 자극, 알레르기 반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늘 쓰던 화장품들이 나의 호르몬 균형을 망가트리고, 건강과 생식 능력에 영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점이다.
화장품을 고를 때 어떤 성분을 걸러야 할까?

💥 Phthalates (프탈레이트류)
프탈레이트 계열 화학물질로 DBP(Dibutyl Phthalate)와 DEHP(Di(2-ethylhexyl) Phthalate)이 있으며,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가소제이다. 화장품의 향 고정, 네일 제품에서 유연성 부여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된다.
유럽에서는 DBP와 DEHP 사용이 전면 금지 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화장품 전성분에 포함 시 표기 의무는 있으나, 아동화장품에서만 사용 금지이다.
- 전성분에 DBP, DEHP, 프탈레이트(Phthalate) 계열 표기 여부 확인
- "프탈레이트 프리 (Phthalate-Free)" 제품 선택
- 특히 네일 제품은 특히 주의
| DBP | DEHP | |
| 🧴 들어있는 제품 | 매니큐어, 탑코트 등 네일 제품 일부 향수 및 로션 (향을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 | 화장품에는 직접적 사용은 드물지만, 일부 포장재나 향료 성분에 불순물로 포함될 수 있어, 일반 화장품보다는 간접적 노출 (포장재, 향료 원료 등)로 추정됨. 일부 불법·저품질 제품에서 검출 가능 |
| ⚠️ 건강에 미치는 영향 | 내분비계 교란물질 → 호르몬 작용 방해 가능 생식독성 가능성 → 일부 연구에서 태아 발달에 악영향 | 발암 가능 물질 (IARC Group 2B) 생식독성 (남성 불임, 태아 발달 이상 등) |
* Group 2B 등급은 "발암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는 뜻으로, 보통 동물실험에서는 발암성이 나왔지만, 인간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부족할 때에 해당한다. 예방 차원에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 SLS / SLES (Sodium Lauryl/Laureth Sulfate)
SLS와 SLES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에서 거품을 내고 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계면활성제이다. SLS는 강력한 음이온 계면활성제로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해주는 역할(세정, 유화)을 하여, 아주 거품이 잘 나게 하고, 사용자는 세정감 강하게 느낄 수 있다. SLES는 SLS에 에톡실화 처리를 한 성분으로 SLS보다 더 순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자극 가능성은 있다.
- 전성분에서 Sodium Lauryl Sulfate / Sodium Laureth Sulfate 포함 여부 확인
- "SLS-Free", "Sulfate-Free" 라벨 확인
-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 사용 제품 찾기 (예: Sodium Cocoyl Glutamate, Decyl Glucoside, Cocamidopropyl Betaine 등)
| SLS | SLES | |
| 🧴 들어있는 제품 | 샴푸, 세안제, 치약, 바디워시, 거품 비누, 클렌징폼 등 | 샴푸, 클렌징폼, 바디워시 등 SLS와 거의 유사하나, "순한" 샴푸나 클렌저에 종종 들어감 |
| ⚠️ 건강에 미치는 영향 | 피부 자극 → 특히 민감성 피부에서 가려움, 붉어짐 유발 가능 건조함 → 피부 보호막(지질층)을 제거하여 건조해짐 안구 자극 → 눈에 들어가면 따가움 유발 구강 자극 → 치약에 들어있는 경우, 구내염(입안 염증)과 관련 가능성 있음 | SLS보다는 약하지만 민감 피부에 자극 가능 에톡실화 과정 중 생성되는 1,4-다이옥산이라는 불순물이 발암 가능 물질로 문제될 수 있음 (대부분 정제 과정에서 제거되지만, 일부 잔류 우려) |
🧪 Paraben (파라벤)
파라벤(paraben)은 방부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계열로 곰팡이,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기 위해많은 화장품과 생활용품에 보존제로 사용된다. 가격이 싸고 효과가 뛰어나 널리 사용되었지만,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으로 인해 안전성 우려로 논란이 있다. 파라벤은 여려 종류가 있는데 성분명에 "Methyl-", "Ethyl-", "Propyl-", "Butyl-"이 앞에 붙고, 끝에 "paraben"이 붙어 있어 구분하기는 쉽다. Methylparaben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방부력이 강하다. 특히, Propylparaben이 비교적 독성이 높으며 내분비계 영향이 의심되는 성분이다. EU 및 일부 국가에서는 일부 파라벤 사용 제한 or 금지하고 있다.
- 전성분 확인 → 이름에 “paraben”이 있는지 체크
- "Paraben-Free" / "무파라벤" 표시 제품 선택
| Paraben | |
| 🧴 들어있는 제품 | 스킨/로션/크림, 샴푸/컨디셔너, 클렌징폼/비누, 메이크업 제품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등), 향수, 선크림 |
| ⚠️ 건강에 미치는 영향 | 호르몬 교란 가능성: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 → 유방암, 생식 기능 저하 가능성 피부 자극/알레르기 반응: 특히 민감성 피부에서 |
🧪 DEA, TEA, MEA (에탄올아민 계열)
DEA, TEA, MEA는 모두 이름이 비슷한 아민(amine) 계열 화학물질로, 주로 화장품에서 유화제, 계면활성제, pH 조절제 등의 역할을 한다. 해당 성분이 위험한 이유는 질산염(NO₂) 성분과 만나면 니트로사민(Nitrosamines)을 생성하는데, 이는 발암 가능 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Group 2B 등급에 해당한다.
- 성분에 DEA, TEA, MEA 또는 이와 관련된 유도체가 있는지 확인
- "No DEA/TEA/MEA" 라벨 확인
-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나 유화제 사용 제품 고르기
| DEA (Diethanolamine) | TEA (Triethanolamine) | MEA (Monoethanolamine) | |
| 🧴 들어있는 제품 | 샴푸, 바디워시, 클렌징폼, 거품 세안제 등 | 크림, 로션, 선크림, 메이크업 제품 샴푸나 클렌징 제품에도 사용 |
TEA, DEA보다 사용 빈도는 낮음. 주로 클렌징 제품, 거품 세안제 일부 염모제(염색약)나 두피용 제품 |
| ⚠️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장기간 노출 시 간 손상, 피부 자극 자체적으로는 위험도가 낮지만, 다른 성분과 반응해 발암물질(NDEA)을 생성할 수 있음 |
눈, 피부 자극 다른 성분과 함께 사용할 경우 니트로사민(nitrosamine) 형성하여 발암 가능성 |
피부 및 점막 자극 고농도 노출 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유발 가능성 |
🛢️Petrolatum (페트롤라툼)
석유(petroleum)를 정제해서 만든 광물성 오일의 일종으로,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연고 타입 물질이다. 흔히 바셀린(Vaseline)이라고도 불린다. 보습막 형성을 형성해서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 보호하고, 연고처럼 피부 장벽을 형성하여 상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크림처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여 화장품의 질감을 개선시킬 수 있다. 유럽(EU)은 “Cosmetic grade petrolatum”만 허용하며, 정제 기준이 엄격하다. 정제도가 높은 제품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되지만, 불신이 여전한 성분 중 하나이다.
- 전성분 확인: "Petrolatum", "Mineral Oil", "Paraffinum Liquidum" 등 이름으로도 나타남
- "White Petrolatum USP" 또는 "정제된 페트롤라툼" 표기 여부 확인
- 코메도제닉 등급 확인 (특히 여드름성 피부는 사용 시 주의)
| Petroleum (페트롤라툼) | |
| 🧴 들어있는 제품 | 립밤 / 립글로스, 핸드크림 / 바디크림, 아기 기저귀 크림, 연고류 / 멀티밤, 메이크업 (특히 하이라이터), 클렌징밤 / 오일밤 |
| ⚠️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석유계 원료에서 정제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불순물 (NPAH 등) 잔류 가능성 있음. 정제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발암 가능 물질이 포함될 수 있음. 고농도 사용 시 코메도제닉(모공을 막음) 특성으로 여드름 유발 가능 |
결론
요즘은 남성들도 화장을 많이 한다지만, 상대적으로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이러한 화학물질에 노출이 되기 싶고,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어떤 제품을 사건 내 피부와 건강에 안전한지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반드시 제품의 라벨의 전성분을 확인하도록 하며, 특히 임산부, 아이, 민감성 피부는 더욱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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